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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트렌드]
가을밤 운치를 더해줄

오감만족 술안주

 

가을밤, 홀로 기울이는 술 한 잔에는 다른 계절이 주지 못하는 운치와 낭만이 있다. 깊어가는 가을 술잔의 정취를 더욱 살려줄 안주들을 만나보자.



01. 가을과 딱 어울리는 제철 안주가 궁금해요

계절 안주는 곧 제철 음식입니다. 사시사철 다양한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 마트 냉동고 덕에 제철 음식이란 말이 무색해졌지만, 아무리 값비싼 산해진미라도 제철 식재료가 가진 건강함을 이길 순 없겠지요. 땅에서는 무, 배추, 밤, 송이버섯, 연근, 은행, 무화과 등 채소와 과일이 풍성하고 바다에는 갈치, 게, 대하, 전복, 전어, 홍합 등이 몸을 실하게 키웁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몸속에 영양을 꽉 채운 이들 제철 식재료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요리로도 안주로도 훌륭한 선택이 되어줄 테니까요.



02. 흑맥주에는 어떤 안주가 어울릴까요?

맥주 맛이 무거워 안주 고르기가 쉽지 않은 흑맥주. 흑맥주와 초콜릿이 무척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술과 초콜릿은 언뜻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묵직하고 쌉쌀한 흑맥주와는 무척 좋은 궁합을 자랑한답니다. 초콜릿의 달콤함이 흑맥주의 무거운 맛을 부드럽게 감싸주기 때문에 쓴맛은 덜하게 느껴지면서 초콜릿의 단 맛과 어우러져 고급 음식을 먹는 기분이 들게 해준다는군요. 흑맥주와 초콜릿의 달콤 쌉쌀한 조화, 오늘 당장 확인해볼까요?


 



03. 배부르지 않으면서 맛있는 맥주 안주, 어디 없을까요?

있습니다. 배부르지 않으면서도 맥주의 쌉싸름한 맛을 고소함으로 바꿔주는 찰떡궁합 안주. 가을 제철 식재료 중, 맥주 안주로 즐기기 좋은 ‘은행’입니다. 은행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전을 없애주는 아주 고마운 열매인데요, 간편하게 만들어 맥주 한 잔과 함께 하기에 딱 좋은 안주입니다. 노란 은행잎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 고소한 버터구이 은행과 맥주 한 잔 어떠세요? 단, 독성이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드시지는 마세요.



04. 생선회 말고 화이트 와인과 어울리는 안주가 궁금해요

화이트 와인은 회를 비롯해 거의 모든 어패류에 잘 어울리는 술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을 제철 식재료인 대하, 전복, 꽃게 등을 함께 해보면 어떨까요? 굵은 소금에 바싹 구운 대하, 버터로 볶은 전복, 그리고 담백하게 양념 없이 쪄낸 꽃게찜은 모두 훌륭한 화이트 와인의 짝입니다. 이들 물오른 해산물 특유의 깊은 감칠맛이 단맛 적고 상큼한 화이트 와인의 맛을 더욱 돋워준다고 하니, 서둘러 수산시장에 들러보세요.



05. 맵지 않으면서도 시원한 소주 안주 추천해 주세요

‘가을에 먹는 무는 인삼보다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가을에 수확한 무에는 그만큼 영양이 풍부하다는 뜻인데요, 영양도 영양이지만 잘 익은 가을 무는 과일만큼 달고 시원하답니다. 인삼보다 영양가 있고 과일보다 달콤한 가을 무를 듬뿍 넣은 어묵탕이야말로 쌀쌀한 날씨에 소주 안주로 제격입니다. 탱탱한 어묵과 시원하고 맑은 국물이면 소주가 절로 들어가고, 샤부샤부처럼 보글보글 끓이면서 먹으면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는 덤으로 따라온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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