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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여행

[맛 기행]
이탈리아가 만들고 전 세계가 즐기는

파스타

 


이탈리아 국민 음식 파스타(Pasta). ‘풀 모양으로 이긴 반죽’, ‘모든 국수 요리’, ‘모든 면 요리’ 등 다양한 뜻을 갖고 있는 파스타는 여러 형태의 면을 다양한 소스로 볶거나 버무려 먹는 요리다. 이탈리아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파스타의 깊고 풍부한 세계로 떠나보자.



파스타 역사

정확히 기록된 역사는 없지만 지중해 주변 지역에서는 오래 전부터 파스타를 먹었다고 짐작된다. 고대 그리스에서 먹은 밀가루 반죽 요리인 ‘이트리온(Itrion)’과 ‘트리아(Tria)’, 훗날 아랍지역의 음식인 ‘이트리야(Itriyya)’라는 이름들에서 파스타의 기원을 짐작해 볼 수 있는데, 그리스 신화에서 헤파이스토스가 파스타 제조 기구를 발명했다는 설, 기원전 5세기경 이탈리아 중서부의 고대국가인 에트루리아족이 만들어 먹었다는 설 등 아직까지 파스타의 기원과관련한 여러 가지 설이 전해진다.



 



파스타 종류

파스타를 파스타답게 만드는 첫 번째 특징은 바로 듀럼(Durum)이라는 밀가루인데, 듀럼밀은 파스타면의 주 재료로 가장 널리 쓰인다. 라틴어로 ‘딱딱하다’는 뜻에서 짐작하듯 듀럼은 밀 중에 가장 딱딱하며 단백질과 글루텐 함유량이 상당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파스타는 길이와 형태가 엄청나게 다양하며 전통적인 면만도 수십 종이 넘는다. 우리에게 익숙한 스파게티(Spaghetti)는 사실 파스타의 수많은 면 이름 중 하나로 국수처럼 긴 면을 뜻한다. 납작한 리본 모양의 페투치네(Fettucine)는 로마에서 즐겨 먹고, 넓은 리본 모양인 탈리아텔레(Tagliatelle)는 볼로냐 지역을 상징한다. 작고 구부러진 원통 모양의 마카로니(Maccheroni), 대각선으로 자른 원통 모양의 펜네(Penne), 빨대 모양의 부카티(Bucati), 가장 얇은 파스타인 카펠리 단젤로(Capelli d’angelo)는 ‘천사의 머리카락’이라는 뜻으로, 카펠리니(Capellini)라 부르기도 한다.


 


파스타 잘 삶는 법

이탈리아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파스타 삶기는 ‘알 덴테(al dente)’다. 직역하면 ‘이빨로’란 뜻인데, 면이 뚝뚝 끊기고 심지가 치아 사이에 낄 정도로 딱딱하게 씹히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가 보기에 ‘덜 익은’ 면을 이탈리아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알 덴테로 먹어야 소화가 잘 되고 영양소도 남김 없이 흡수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면 삶는 시간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하지만 얼마나 오래 삶든 황금 비율 ‘100:10:1’을 기억하자. 100은 물, 10은 면, 1은 소금의 양으로, 파스타 면 100그램을 삶으려면 물 1리터와 10그램의 소금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파스타 면은 강불에서 삶는 것이 좋으며 익는 과정에서 달라붙을 수 있으므로 최대한 큰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넣는 것이 중요하다. 파스타 면은 뜨거운 채로 곧바로 요리하고, 면 삶은 물은 소스의 농도를 맞추는 데 쓰면 좋다.



파스타 소비기한과 보관방법

건조 파스타는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식품 중 하나다. 수분 함량이 매우 낮아 세균 번식이 힘들고 지방 함량도 극히 낮아 산패될 지방이 없기 때문이다. 개봉하지 않은 마른 파스타는 구입 시점부터 2년, 개봉한 건조 파스타는 1년 정도 더 보관 가능하다. 보관 수명을 연장하려면 건조 파스타를 햇볕이 닿지 않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밀봉해 두는 것이 좋으며,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습기가 생겼을 경우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파스타 면과 소스의 황금 조합

가장 대중적인 면답게 스파게티는 대부분의 소스가 잘 어울리고 푸실리나 펜네처럼 구멍이 있거나 홈이 파인 면은 토마토 소스와 궁합이 잘 맞는다. 토마토 소스가 구멍 사이사이나 홈에 잘 배어들기 때문. 진하고 고소한 크림 소스에는 페투치니처럼 납작한 면이 찰떡이고, 넓은 면이 소스를 흠뻑 빨아들이는 라자냐에는 맛이 진하고 풍부한 미트 소스가 어울린다. 카펠리니처럼 아주 가는 면에는 올리브 오일처럼 가볍고 단순한 소스가 궁합이 맞다.



집에서 즐기는 정통 파스타의 맛

청정원의 다양한 파스타 소스들로 집에서도 정통 파스타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청정원 포모도로 토마토 파스타소스’는 파스타의 기본답게 토마토 90%와 바질이 단순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며, ‘청정원 조개&화이트와인 봉골레 파스타소스’는 조개살을 넣어 맛과 식감이 더욱 풍부하다. ‘청정원 갈릭&페페로치노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소스’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어 이탈리아 정통의 맛을 구현했다. 이밖에도 덴마크산 체다 치즈와 양송이로 고소함을 더한 ‘청정원 머쉬룸투움바 파스타소스’, 아메리칸 파마산치즈와 국내산 생크림으로 만든 ‘청정원 알프레도 파스타소스’ 등 다양한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고물가 시대, 청정원과 함께라면 유명 파스타 레스토랑이 부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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