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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기행 Soy Sauce 애간장 녹이는 이 맛!음식의 감칠맛을 살려주고 풍미를 더해주는 간장은 아시아 요리에서 두루 쓰이는 대표적인 식재료다. 애간장 녹이는 맛으로 아시아 전역에 퍼진 간장의 다양한 쓰임을 살펴본다.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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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기행 식탁을 점령한 세계 국물 요리 사대장지금부터 소개하는 이 음식은 깊은 맛으로 세계 미식가들의 심금을 울린 국민 국물 요리. 식도를 타고 내려온 국물이 온몸으로 번지면 당신은 이 국물의 정체를 묻지 않을 수 없다.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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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기행 팔도 장맛을 찾아 떠나다 속을 편안하게 다스려주는 경상도 등겨장경상북도 팔공산에 있는 한 사찰을 찾았다. 청명한 하늘을 바라보다가 발길을 옮겨 길을 걷던 중 눈길을 사로잡는 장면이 있었다. 곳곳에 펼쳐진 장독대였다. 그 안에서는 맛있는 장이 따뜻한 계절을 기다리며 농익어가고 있었다.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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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도시를 매혹하는 서울의 건축 Best 5기원전 1세기 로마의 건축학자 비트루비우스는 <건축십서>를 저술하며 건축의 본질을 견고함(Firmitas), 유용성(Utilitas), 아름다움(Venustas)으로 규정했다. 이는 ‘좋은 건축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인류의 첫 가치 척도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사회는 새로운 삶의 양식을 이루었고, 건축의 가치관도 크게 달라졌다. 이런 입장에서 서울의 무수한 건축물 가운데 우리 사회가 몰두하고 있는 중요한 가치를 대변하는 성공 사례를 뽑았다.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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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꽃처럼 피어난 감성 제주, 고장난 길 제주 김녕 금속공예 벽화 마을‘마을’이라 부르기에도 거창한, 소박하고 고요한 동네. 올레길 20번 코스 따라 이어진 ‘제주 김녕 금속공예 벽화 마을’은 해녀들의 애환이 담긴 금속공예 벽화를 좇아 사부작사부작 돌아보기 좋다. 느린 템포로 공존하는 동네 주민의 삶. 수만 가지 심상이 스치는 골목골목을 지나 해녀의 숨결을 맡으면 더 소리 없이, 더 깊숙이 걷게 된다. 이끌리는 감각에 맡겨둔 마음의 자리. 저무는 가을, 예술로 피어난 꽃길을 그리며 김녕의 시간 속으로 파고든다.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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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금박을 입힌 듯 생기 넘치게 변화하는 을지로 인쇄골목오래된 곳을 지날 때면 느껴지는 것이 있다. 그곳이 사람의 땀과 철커덕거리는 기계가 박자를 맞춰 아침을 깨우는 곳이라면 더 그렇다. 을지로 구석구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의 노력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사람들. 그리고 그곳에서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이 보이던 무언가로 조화를 만드는 사람들. 어느새 을지로 인쇄골목은 인쇄 마지막 공정에서 금박을 입힌 것처럼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장소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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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름 위를 걷다 강릉 바다호수길콧노래를 흥얼거리기 시작한 건 덜컹거리는 녹색 시내버스의 창 밖으로 파랑이 펼쳐지는 무렵이었다. ‘바다를 보고 싶다’라는 짧은 독백으로 시작한 즉흥 여행. 마침내 마주한 안목 해변의 여름에 한껏 큰 숨을 내쉴 때까지만 해도 더 ...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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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골목을 따라 걸으면 시간의 길이 열린다 광주 양림동집에서 나와 무작정 길을 걸었다. 피부에 닿는 따뜻한 햇살, 바람에 실려오는 봄꽃의 내음, 실타래처럼 늘어진 구름이 느릿느릿 흘러가는 날, 광주 양림동 골목 속으로 깊숙이 발을 들였다. 근대와 현대가 살포시 포개어진 그 시간 속으로.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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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어느 시간 여행자의 표류기 군산 탁류길혹자는 이곳을 ‘21세기를 약속 받은 땅’이라고 말한다. 대한민국 최초의 다기능 관광 복합 어항지, 세계 최대의 방조제 새만금이 태동시킨 관광레저·국제업무·생태환경·첨단산업·물류의 21세기형 복합산업도시. 그러나 누군가에게 이곳은 ‘탁류(濁流)길’이라는 이름 속에 애잔한 근대문화의 유산과 더불어 풍요로운 남도의 들과 바다, 고즈넉한 산들이 어우러진 오랜 시간의 땅이다. 오감으로 기록한 군산의 모습은 그래서 더 애틋하다.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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