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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로맨틱 여행자의 버킷리스트 세계 기차 여행 Best 5기차 여행이 좋은 건 세상 풍경을 조금은 길게 눈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채광과 통풍을 넘어 계절의 오고 감을 담는 액자 같은 창. 여행의 설렘에 더해 차경(借景)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근사한 음식과 포근한 잠자리, 기착지에서의 달콤한 추억까지 더해지면 기차는 더 이상 이동 수단이 아닌 호텔이자 쉼터, 카페이자 사색의 공간이 된다. 누구나 꿈꾸는 로맨틱 판타지, 세계의 기차 여행을 소개한다.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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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 여름의 물빛 판타지 놓치면 후회할 세계의 분수 TOP 5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더위와 갈증을 한번에 날려버리는 물줄기가 쏴아 눈앞에서 안개처럼 흩뿌려질 때, 이만하면 여름도 견딜 만해진다. 로마의 트레비 분수나 영화 <오션스 일레븐>에 등장한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 분수만큼 아름다우면서 흥미로운 구성과 독특한 이야기로 우리를 사로잡는 세계의 분수 다섯 곳.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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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정의 달, 부모님과 떠나기 좋은 꽃길 여행지 BEST 5 우리 꽃길만 걸어요5월은 부모님과 함께 두 손 꼭 잡고 걷기 좋은 달이다. 봄날엔 어릴 적 부모님이 그랬던 것처럼 두 손 꼭 잡고 봄꽃놀이 가보자. 떠나기 좋은 푸르른 계절, 꽃길의 향연 속으로.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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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아웃도어 액티비티 Best 5사람은 누구나 자연을 좋아하는 동시에 두려워한다. 하지만 두려움을 이기고 자연을 즐기는 이들은 늘 있었다. 100km가 넘는 사막을 달리고 빛도 없는 심해를 맨몸으로 탐험하기도 한다. 당장 두려움을 극복할 필요는 없다. 극한에 이르지 않고 누구나 쉽게 그 짜릿함을 온몸으로 느낄 방법이 있다. 저 높은 산의 능선과 깊은 바닷속까지.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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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도시를 매혹하는 서울의 건축 Best 5기원전 1세기 로마의 건축학자 비트루비우스는 <건축십서>를 저술하며 건축의 본질을 견고함(Firmitas), 유용성(Utilitas), 아름다움(Venustas)으로 규정했다. 이는 ‘좋은 건축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인류의 첫 가치 척도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사회는 새로운 삶의 양식을 이루었고, 건축의 가치관도 크게 달라졌다. 이런 입장에서 서울의 무수한 건축물 가운데 우리 사회가 몰두하고 있는 중요한 가치를 대변하는 성공 사례를 뽑았다.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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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꽃처럼 피어난 감성 제주, 고장난 길 제주 김녕 금속공예 벽화 마을‘마을’이라 부르기에도 거창한, 소박하고 고요한 동네. 올레길 20번 코스 따라 이어진 ‘제주 김녕 금속공예 벽화 마을’은 해녀들의 애환이 담긴 금속공예 벽화를 좇아 사부작사부작 돌아보기 좋다. 느린 템포로 공존하는 동네 주민의 삶. 수만 가지 심상이 스치는 골목골목을 지나 해녀의 숨결을 맡으면 더 소리 없이, 더 깊숙이 걷게 된다. 이끌리는 감각에 맡겨둔 마음의 자리. 저무는 가을, 예술로 피어난 꽃길을 그리며 김녕의 시간 속으로 파고든다.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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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금박을 입힌 듯 생기 넘치게 변화하는 을지로 인쇄골목오래된 곳을 지날 때면 느껴지는 것이 있다. 그곳이 사람의 땀과 철커덕거리는 기계가 박자를 맞춰 아침을 깨우는 곳이라면 더 그렇다. 을지로 구석구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의 노력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사람들. 그리고 그곳에서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이 보이던 무언가로 조화를 만드는 사람들. 어느새 을지로 인쇄골목은 인쇄 마지막 공정에서 금박을 입힌 것처럼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장소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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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름 위를 걷다 강릉 바다호수길콧노래를 흥얼거리기 시작한 건 덜컹거리는 녹색 시내버스의 창 밖으로 파랑이 펼쳐지는 무렵이었다. ‘바다를 보고 싶다’라는 짧은 독백으로 시작한 즉흥 여행. 마침내 마주한 안목 해변의 여름에 한껏 큰 숨을 내쉴 때까지만 해도 더 ...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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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골목을 따라 걸으면 시간의 길이 열린다 광주 양림동집에서 나와 무작정 길을 걸었다. 피부에 닿는 따뜻한 햇살, 바람에 실려오는 봄꽃의 내음, 실타래처럼 늘어진 구름이 느릿느릿 흘러가는 날, 광주 양림동 골목 속으로 깊숙이 발을 들였다. 근대와 현대가 살포시 포개어진 그 시간 속으로.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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