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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 주근깨 주의보 발령!

일조량이 증가하는 계절, 피부관리법

 

푸른 자연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지만 자외선 노출이 많아지면 색소질환 발생 및 피부 노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데도 유의해야 하는데요. 색소질환 및 피부 노화를 예방하기 위한 초여름 맞이 피부관리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야외 활동 중 간과해서는 안 될 자외선

자외선은 멜라닌세포 생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멜라닌세포를 직접적으로 자극할 뿐 아니라 주위의 각질형성세포와 섬유아세포에서 멜라닌 생성에 영향을 주는 인자를 생산하도록 하여 간접적으로도 멜라닌생성을 촉진시키는데요. 이렇게 생겨난 멜라닌세포는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부분적으로 색이 진해지는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의 주요 원인도 됩니다. 

또한 자외선은 피부의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변성을 일으켜 피부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은 봄철 피부관리의 기본이 됩니다.



자외선차단제, 종류부터 바로 알자

초여름 맞이 피부관리법의 첫 번째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입니다. 자외선차단제는 외출 30분 전 미리 발라주어야 하며, SPF50, PA++++의 제품으로 한번 바를 때 대추알 정도의 넉넉한 양을 발라야 충분한 효과를 보입니다. 한 번에 다 바를 수 없다면 세안 후 한 번 바르고, 외출 직전이나 화장하기 전 한 번 더 발라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두 번에 나누어 바르면 충분한 양을 바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얼굴뿐만 아니라 앞가슴, 목, 귀, 손등 등 노출되는 부위에도 잊지 말고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미백 화장품, 성분부터 꼼꼼히 챙기기

두 번째 초여름 맞이 피부관리법은 이미 생긴 기미, 잡티, 검버섯 부분에 미백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미백 화장품에 포함된 각 성분들은 멜라닌이 합성되는 여러 단계에 각기 다른 영향을 주는데요. 멜라닌을 생성하는 효소 시스템에 관여하는 성분으로는 알부틴과 감초 추출물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데, 이는 티로시나제라는 효소의 활성도를 억제해 미백효과를 보입니다. 반면 비타민C,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은 멜라닌을 저장하는 시스템에 영향을 주고, AHA, 레티놀 등은 저장된 멜라닌을 피부각질세포로 이동하는 시스템에 관여하니 자신의 피부상태에 맞는 몇 가지를 선택해서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항상 기억해야 할 보습의 중요성

마지막으로 자외선 노출이 많은 날에는 홈케어를 성실하게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자외선과 열기에 예민해진 피부에 바로 대처하는 것이 좋은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충분한 보습입니다. 피부는 자외선을 받고 나면 혈관을 확장함으로써 혈관벽의 투과성을 증가시킵니다. 야외 활동 후 피부가 붉어지고 푸석해지는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 만약 집에 돌아와 바로 촉촉함을 주는 기초제품이나 에센스를 바르고 보습팩을 더한다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결국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기본은 자외선 차단과 보습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충분한 보습제를 바르고 촉촉하게 해주면서 자외선 노출을 줄이면 건강한 피부를 갖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와 더불어 미백 관련 성분들은 적정량만을 사용해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너무 과다한 사용은 피부에 자극이 되어 오히려 색소가 진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기미, 잡티가 화장으로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진해졌다면 병원에서 처방받은 미백 성분의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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