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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도시에 상륙한 한국의 맛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K-김치의 미국 수출량은 올 상반기에만 6,600톤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 특히 대상㈜ 종가의 대미 김치 수출액 비중은 올해 8월 기준 미국 전체 수출액의 75% 이상에 달했다. 이렇게 대미 김치 수출 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대표 K-푸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푸드트럭 캠페인이 진행됐다.
종가와 오푸드의 맛있는 만남
지난 9월 20일부터 29일까지,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뉴욕에서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컨셉의 ‘JO'분식(JO' BUNSIK)’ 푸드트럭 캠페인을 진행했다. ‘JO'분식’이라는 이름은 ‘종가(JONGGA)’와 ‘오푸드(O’Food)’ 브랜드의 앞 글자를 각각 따서 지어졌다. 현장에서는 트렌디한 레시피로 SNS 채널에서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셰프 ‘로브 리(Rob Li)’와 협업해 다양한 K-푸드 컬레버레이션 메뉴를 소개하고, 최근 SNS에서 인기몰이 중인 한국의 대표 분식 메뉴도 함께 선보였다. 이를 통해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K푸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어서 와, 이런 K-푸드는 처음이지?
‘JO'분식’ 푸드트럭에서는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인기 셰프인 로브 리가 직접 개발한 4가지 메뉴가 인기를 끌었다. 종가 맛김치를 사용한 ‘김치햄볶음밥’, 종가 총각김치가 들어간 ‘총각김치 콩나물 잡채’, 종가 백김치와 새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새우 백김치전’, 오푸드 클린라벨 떡볶이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현지인의 입맛을 공략한 ‘옥수수콘 베이컨 치즈떡볶이가 바로 그것. 또한 미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오푸드 고추장 양념치킨과 최근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오푸드 잡채김밥도 선보여, 참여자들은 맛보고 싶은 종가(JONGGA) 메뉴 1종과 오푸드(O’Food) 메뉴 1종을 골라 무료로 시식할 수 있었다.
이경애 대상㈜ 김치Global사업본부장은 “K-푸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한국의 대표 분식 메뉴를 경험할 수 있는 푸드트럭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전 세계가 열광하는 치열한 K-푸드 시장 속에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인 종가와 오푸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