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요리
한 꼬집의 감칠맛
재료도, 조리법도 간단하다. 그런데 왜 완성만 하고 나면 맛이 없을까? 미원이 답답한 그 마음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미원 한 꼬집이면 2% 부족했던 맛을 200%로 꽉 채울 수 있다.
한 끼를 너끈히 책임지는 탕국
쇠고기 두부탕국
명절 대표 음식 탕국. 만만해 보여 자신 있게 도전했다가 왠지 모를 허전한 맛에 당황했던 경험을 다들 갖고 있을 테다. 그때 필요한 것이 있었으니, 감칠맛을 살려줄 미원이다. 미원 한 꼬집으로 간편하게 풋내를 잡고 감칠맛을 끌어올려 똑소리 나는 며느리가 되어 보자.
Ingredients (2~3인분)
쇠고기 국거리용 150g, 무 지름 10cm·두께 2cm(200g), 두부 큰 팩 1모(부침용, 300g), 물 4컵(800㎖), 다시마 5×5cm 4장, 감칠맛 미원 두 꼬집, 소금 ½작은술
Recipe
1. 쇠고기는 키친타월로 감싸 핏물을 없앤다. 무, 두부는 한입 크기로 썬다.
2. 냄비에 물 4컵, 무를 넣고 센 불에서 끓어오르면 쇠고기, 두부, 다시마를 넣고 중간불로 줄여 15분간 더 끓인다.
쫀득하고 맛깔스러운
코다리 고추장구이
쫀득함이 살아 있는 코다리 고추장구이.
밥과 술, 그 어디에도 양보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맛을 자랑하지만 직접 만들면 생각만큼 맛이 나질 않는다. 이때 밑간과 양념장에 미원을 넣으면 생각했던 그 맛, 감칠맛이 깊어진다. 비린내 없이 탱글탱글한 살코기로 저녁상을 꾸려보자.
Ingredients (3인분)
미원 한 꼬집, 코다리 2마리, 대파, 청양고추 1개, 청주, 튀김가루 적당량, 참깨 약간, 고춧가루 1½큰술, 맛술 ½큰술, 물엿 1½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고추장 1 큰술
Recipe
1. 대파는 5cm 길이로 채 썰고, 청양고추는 다진다.
2. 코다리는 지느러미를 잘라 깨끗이 손질하고, 4등분해 뼈를 발라낸다.
3. 물기를 뺀 뒤 미원으로 밑간한다.
4. 밑간한 코다리는 튀김가루를 묻힌 뒤,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5. 익은 코다리 위에 양념장을 바르고 다진 고추, 대파, 참깨를 올려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