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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간편식]
떡볶이 달인의 맛을 우리집에서도!

청정원 달인 떡볶이 3종

이유 없이 명랑했고 이유 없이 불만 가득했던 사춘기의 이유식, 떡볶이.

모유와 집밥의 세계를 떠나 사회화란 관문에 들어설 때 각인됐던 인생 음식으로 떡볶이에 대적할 만한 건 없다. 누구나 마음속에는 학교 앞 떡볶이 집으로 가는 지도가 아직도 선명하다. 스물이든, 서른이든, 마흔이든 간에. 그런 이들을 위해 나온 ‘청정원 달인 떡볶이’.

전국의 내로라하는 떡볶이 달인들의 비법을 모아 개성 만점, 실속 만점의 간편식으로 등장한 이 제품을 먼저 맛본 세대별 시식기가 여기 있다.


이달의 평가단


20대 : 정세지 ▶ 20대 대학생
예전에는 떡볶이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일주일에 서너 번은 밥 대신 떡볶이를 먹을 만큼 좋아하고 자주 먹는다. 짧은 내공이지만 ‘무조건 떡볶이면 오케이’는 아니다. 맛있는 집, 단골집만 찾을 정도로 나만의 취향이 확고하다. 쌀떡보다는 밀떡, 굵기는 가늘수록 내 스타일이다.


30대 : 박민선 ▶ 10대 자녀를 둔 학부모
중1 딸과 중3 아들이 있다. 남다른 식욕을 자랑하는 우리 애들을 위한 간식으로 떡볶이는 그만이다. 간장떡볶이, 궁중떡볶이, 짜장떡볶이 등 다양한 레시피를 마스터했고, 가래떡, 밀떡, 라볶이 등 다채로운 변주가 가능할 정도로 자신 있는 요리다. 아이들도 웬만한 가게에서 사 먹는 떡볶이보다 내가 해준 떡볶이가 더 낫다고 인정할 정도다.


40대 : 이선희 ▶ 자칭 떡볶이 덕후
여행을 가면 그 지역 막걸리와 더불어 꼭 챙겨서 먹어보는 음식이 그 동네에서 소문난 떡볶이다. 엉덩이 붙이고 앉기 힘들 정도로 좁은 분식집, 기상천외한 레시피로 허걱 소리가 나올 만큼 비싼 데도 마다하지 않고 두루 섭렵할 만큼 떡볶이를 애정한다. 달달하고 매콤한 떡볶이의 보편성보다는 다른 데서는 맛볼 수 없는 개성에 끌리는 편이다.




통인시장식 기름떡볶이

‘파마늘 기름’이 들어있어요


조리법 (2인분 / 4,980원)

1. 떡볶이 떡을 물에 씻어 준비해 둡니다.

2. 떡에 유성스프를 넣고, 표면이 바삭해질 때까지 중불에 볶아줍니다.(약 2분)

3. 바삭한 떡에 소스를 넣고, 중불에 약 5분 정도 볶아주면 완성!*주의 양념이 타지 않도록 잘 저어주며 조리해주세요. 


 

정세지 ▶ 20대 대학생
셋 중 제일, 딱 내 스타일 !
사실 이런 식의 떡볶이를 먹어본 건 거의 처음이다. 얇은 떡을 기름에 볶다니! 고추장 국물이 있는 일반적인 떡볶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맛이었다. 처음 한입 베어 문 순간 떠오른 건 초등학교 앞 분식집에서 팔던 떡꼬치였다. 이 쫀득하고 적당히 매콤달콤한 요물을 꼬치에 끼워서 먹으면 어린시절 그 맛, 그 기분이 되살아날 것만 같았다. 기름 때문인지 양념이 코팅된 것처럼 느껴져 식감이 색달랐다. 두 번째 해먹을 때는 포장지에 쓰여 있는 조리법보다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볶았더니 떡이 살짝 눌러붙고 양념도 더 잘 배여 내 입맛에 딱 맞았다.


박민선 ▶ 10대 자녀를 둔 학부모
떡볶이에서 처음 느낀 고소함, 웬일이니
아이들 간식은 직접 만들어주는 편이다. 이 제품은 볶을 때부터 진한 참기름 향이 장난 아니었다. 방에 있던 아들녀석이 냄새에 이끌려 나와서 어서 달라 야단이었다. 맛도 성공! 익숙하지 않을 텐데 십대의 까다로운 입맛에도 잘 맞는 듯했다. 다만 기름으로 볶다 보니 고소하기는 하지만 먹다 보면 좀 느끼하기도 해서, 간장 1스푼과 고춧가루 1스푼을 더 넣었더니 훨씬 나았다. 당분간 우리 집 간식 고정 메뉴 중 하나가 될 듯하다.


이선희 ▶ 자칭 떡볶이 덕후
이십 년 단골집의 아른한 추억
이십 년 전 효자동에 살 때 통인시장 기름떡볶이를 처음 접했다. 가수 유희열의 단골집이라는 잡지 기사가 코팅돼서 벽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는데, 지금은 전국민이 아는 맛집이 되었다. 주문을 하면 곱게 화장한 주인 할머니가 고춧가루로 밑간을 한 쌀떡을 한 웅큼 덜어내 새까만 번철 위에 기름을 두르고 바로 볶아주시던, 담백하지만 톡톡 튀던 그 맛. 거기에 비하자면 이 제품은 조금 대중화된 맛을 낸다. 조금 더 달고 조금 더 순하다.


 


서울잠원동식 국물떡볶이
소스가 떡 안까지, 달인만의 비법 ‘구멍 송송 떡’을 맛보세요.


조리법 (2인분 / 4,980원)

1. 떡볶이 떡을 물에 씻어 준비해 둡니다.

2. 팬에 물 250ml을 붓고, 씻어둔 떡과 떡볶이소스를 넣어 5분 30초간 조리하면 완성!



정세지 ▶ 20대 대학생
가장 매콤한 맛을 선사하다
조리법대로 시간을 지켜 완성했더니 국물이 아주 흥건했다. 싱겁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숟가락으로 떠서 국물과 함께 먹다 보니 셋 중에서 제일 매웠다. 포장지에 있는 조리된 음식 사진을 보며 달달한 맛을 상상했던 나에게는 반전이었다. 달지도 않고 간도 잘 맞았지만 내 입맛에는 약간 매운 편이라서 라면이나 쫄면 같은 면사리를 넣거나 다른 음식과 함께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았다. 조리법이 셋 다 간단하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쉽고 빨라서 다음 번에 사리를 준비해서 다시 한 번 도전해볼 생각이다


박민선 ▶ 10대 자녀를 둔 학부모
핸드메이드 음식 같이 깊은 맛
떡 하나하나마다 매콤한 감칠맛이 진하게 스며들어 간편식 같지 않고 직접 공들여 만든 요리 같았다. 나름 요리에 자신감이 있는 터라 자잘한 비법들을 많이 알고 있고 스스로 찾아낸 아이디어도 제법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떡볶이를 본 순간 아차, 왜 이 생각을 못했나 싶었다. 떡에 구멍을 송송 내다니! 당연히 양념이 고루 배고 조리시간도 훨씬 줄어들었다. 게다가 신기한 모양새에 아이들은 호기심을 보이며 더 맛있게, 더 많이 먹었다. 만두를 구워 국물에 찍어 먹었더니 너무 맵지 않게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이선희 ▶ 자칭 떡볶이 덕후
구멍 송송 떡 안을 채운 수준 있는 매운 맛
국물 떡볶이는 칼칼함으로 그 클래스를 매겨야 한다. 그런데 아직 세상은 넓고 먹어야 할 떡볶이는 많아서인지 구멍 송송 난 떡을 쓰는 집은 가본 적이 없다. 국물이 잘 배도록 떡에 구멍을 낸 아이디어는 떡볶이 덕후로서 몹시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이다. 국물의 매운 맛이 깨끗하게 입안을 감돌며 깊은 맛을 내는 떡과 어우러지는데 그 조합이 아주 훌륭하다. 작정하고 덤비는 통증에 가까울 정도의 매운 맛이 아닌, 이 정도 등급의 맛있는 매운 맛은 간편식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더군다나 그것이 떡볶이라니, 행복한 일이다.




부산남포동식 왕떡볶이
왕떡 속까지 간이 쏙쏙, 달인만의 비법 ‘어묵 육수’가 들어있어요


조리법 (2인분 / 4,980원)

1 떡볶이 떡을 물에 씻어 준비해 둡니다.

2 팬에 어묵 육수와 물 180ml를 붓고, 씻어둔 떡을 넣어 5분간 끓입니다.

3 떡이 말랑해지면 떡볶이소스와 파후레이크를 넣고 2분간 조리하면 완성!

* 주의 양념이 타지 않도록 잘 저어주며 조리해주세요 



정세지 ▶ 20대 대학생
굵은 떡살의 쫀득한 식감
가는 떡을 좋아하지만 가끔 왕떡이 생각날 때가 있다. 그런데 파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아서 이 제품이 반가웠다. 개봉 후 첫 느낌은 ‘기대만큼 아주 굵지는 않구나’였지만, 먹다 보면 이 정도 굵기여야 양념도 잘 배고 먹기도 쉬울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조금 달고 매웠지만 쫀쫀한 식감이 입맛을 사로잡았고, 굵은 떡살 때문인지 포만감이 금방 들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했다. 살짝 물리기도 한다. 하지만 조리법이 너무 간편한 만큼 다음 번에는 어묵이나 만두를 넣어서 나만의 레시피를 한 번 완성해봐야겠다.


박민선 ▶ 10대 자녀를 둔 학부모
간편함 갑, 씹는 맛 갑
굵은 떡으로 떡볶이를 하려면 미리 육수를 내고 삶는 과정을 거쳐야 제 맛이 난다. 이 제품은 그런 번거로움 없이 후딱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다. 어묵 육수가 들어 있어 간편하게 바로 끓이기만 하면 돼서 시간도 품도 절약할 수 있었다. 떡이 커도 쫄깃하고 부드러워서 씹는 맛이 좋았다. 그런데 먹다보면 은근 맵다. 점점 매워진다고 할까. 매워도 멈출 수 없을 만큼 맛있어서 아이들은 우유를 마셔가며 그릇을 비우는 방법을 택했다. 다음에는 올리고당을 반 스푼 정도 넣으면 중화될 것 같다.


이선희 ▶ 자칭 떡볶이 덕후
떡볶이 맛의 완벽한 삼위일체
일렬로 늘어선 남포동 거리 노점의 떡볶이는 비주얼부터 우월하다. 설날에나 보는 긴 가래떡을 툭툭 잘라서 내주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푸짐함에 배가 불렀던 기억이 난다. 어묵 육수에 삶아서 간이 잘 밴 통통한 가래떡이 쫀득쫀득 씹히는 맛이란! 왕떡볶이는 우리가 아는 떡볶이 본연의 맛이 잘 살아있었다. 매콤, 달짝지근, 쫀쫀이란 ‘떡볶이 순수령’이 고스란히 담긴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세 제품 중 달인의 것과 가장 비슷한 맛이 났다. 굵기는 조금 아쉬웠지만 쫀득함은 나무랄 데 없어 가장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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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박은수

Photographer 김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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