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요리
곤약 볶음밥 VS 순살치킨
간신히 저녁을 참았건만 어김없이 찾아온 허기에 잠을 설치는 당신. 야근의 ‘단짝’ 야식을 포기할 수 없는 워커홀릭 당신. 한밤의 소확행을 놓칠 수 없는 당신. ‘헉, 내 얘기 아니야?’라고 생각했다면 당신은 분명 프로 야식러! 하지만 한밤중 야식에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결정 장애. 첫 입부터 반응하는 맛? 아니면 체중 조절을 생각하면서? 매일 밤 고민하는 3인의 야식 배틀.
매콤해물 곤약 볶음밥
쫄깃한 낙지, 오징어와 탱글한 새우의 컬래버레이션
쟁여 놓고 싶은 맛의 ‘사기캐’
“매콤하지만 칼로리 걱정은 많이 하지 않아도 되는 야식을 찾고 있던 어느 날 제 눈에 띈 요 녀석. 일단 생각보다 많은 양에 깜짝 놀랐어요. 기대도 안 하고 있었는데 꽤 큰 크기의 새우가 떡하니 들어있는 것을 보고 놀랐죠. 패키징과 정말 똑같은 실물에 두 번 놀랐고요. ‘매콤해물’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적당히 매콤하면서 입맛을 돋우는 것이 딱 제 스타일이었어요. 쟁여 놓고 먹고 싶은 맛이랄까요. 이런 양념과 맛인데 180칼로리밖에 안 하는 게 정말인가요? 그야말로 ‘사기캐’ 같은 제품이에요.”
매콤함이 딱 내 스타일
“왠지 요리하기는 귀찮고 특식 느낌을 내고 싶은 날 먹었어요. 탱탱한 새우와 오징어, 채소의 조화가 시각적으로 만족감을 주더라고요. 자극적인 맛의 야식을 선호하는 저에겐 맵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매콤했고 조리가 간편해 집에서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도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라이스볼 크런치 순살치킨
눈꽃처럼 올려진 라이스볼, 소리로 느끼는 바삭함이 최고
꽉 찬 닭가슴살에 엄지 척
“하루 한 끼를 실천하기 때문에 항상 저의 입맛을 가장 만족시켜줄 음식을 찾게 돼요. 그래서 정말 치킨이 먹고 싶은 날 라이스볼 크런치 순살치킨에 도전해봤죠. HMR 제품인데 이렇게 실해도 되나 싶었어요. 꽉 찬 닭가슴살! 바삭바삭한 라이스볼! 딱 제가 원하던 순살치킨이었어요. 배달시켜 먹는 치킨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요. 요즘 염분에 좀 민감한 편인데, 이 제품은 개인적인 기준으로 일반 치킨보다 기름기나 염분 맛이 80% 이상 덜 느껴졌거든요. 죄책감은 적으면서 치킨을 먹었다는 만족감이 굉장히 컸죠. 무엇보다 꽉 찬 닭가슴살과 바삭한 식감에 박수 또 박수!”
먹는 순간 칼로리 걱정은 안드로메다로!
“조리 후 비주얼을 보면서 처음엔 ‘음, 맛있을까’ 싶었어요. 그런데 한 입 깨물고 나니 치킨 살이 부드럽고 두꺼워서 씹는 쾌감이 좋더라고요. 머스타드 소스에 찍어 먹으니 그 맛이 더욱 살아나던 걸요. 치킨 너겟의 진화한 버전이라고 할까요? 밤에 먹기엔 고칼로리라 고민이 되기도 했지만 먹는 순간 칼로리 걱정이 싹 날아가는 맛이었어요. 칠리 소스에 곁들여도 맛있을 것 같아요.”
닭가슴살 곤약 볶음밥
큼직하게 조각 낸 국산 닭가슴살이 듬뿍 들어간 환상 비주얼
기대 이상의 담백함
“최근 체중 감량에 성공했지만 야식을 가끔 즐기고 싶을 때가 있어요. 애써 뺀 체중을 생각해서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로 선택한 닭가슴살 곤약 볶음밥. 사실 큰 기대 없이 먹었지만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어요. 프라이팬에 살살 볶아 내니 담백한 맛에 채소의 식감도 일품이었죠. 식단으로 체중 관리 중이라 야식 칼로리가 걱정될 땐 이만한 게 없을 듯해요. 전자레인지보다 참기름을 살짝 넣어서 프라이팬에 조리하는 게 훨씬 맛을 살려주는 것 같아요. ”
소이 크리스피 순살치킨
양조간장, 마늘, 양파로 맛을 낸 가라아게 스타일
이 육즙 실화?
“자정 무렵 배가 적당히 출출할 때 집에서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튀기듯 익혀 먹었어요. 패키지에는 에어프라이기 사용이 권장되어 있지만, 튀겨먹어도 부담없어요.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워 먹기 편하더라고요. 닭다리 특유의 식감이 살짝 느껴질 정도로 육질이 촉촉하고 식감이 좋았습니다. 특히 소이 크리스피 순살치킨은 조리도 간편하고 단짠의 조화가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샐러드에 활용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Supplement
프로 야식러가 말하는 야식 4종 리얼 품평기
청정원 집으로온 매콤해물 곤약 볶음밥 / 닭가슴살 곤약 볶음밥
소비자가: 2,900원 중량: 200g
이런 점이 좋아요!
● 닭가슴살 곤약 볶음밥은 텁텁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수분이 많아 촉촉했어요.
● 해물과 채소가 큼직하고 양이 많아 먹는 재미가 있어요.
● 담백해서 부담도 없고 큼직한 닭가슴살과 브로콜리 재료가 환상 궁합!
이런 점이 아쉬워요!
● 자칫 심심하게 느껴지는 닭가슴살 곤약 볶음밥은 재료나 소스를 취향에 따라 추가해서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청정원 집으로온 소이 크리스피 순살치킨 / 라이스볼 크런치 순살치킨
소비자가: 8,100원 중량: 520g
이런 점이 좋아요!
● 웬만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순살치킨보다 풍부한 감과 바삭함! 가성비 최고의 맛이에요.
● 시켜 먹기 부담스러울 때 간편히 조리해 한입에 쏙 먹는 재미!
이런 점이 아쉬워요!
● 소이 크리스피 순살치킨은 전자레인지보다 에어 프라이기로 조리해 먹으면 더욱 바삭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 이름처럼 간장 맛이 확연히 느껴지지 않아서 쉬웠어요.
→ 구입 및 문의 / 정원e샵(http://www.jungoneshop.com)
Editor 한미림
Food Stylist 문인영 101 recipe
Assistant 권민경
Photographer 김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