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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간편식]
주부 9단 3인방의 선택, 우리 가족 여름 입맛 살리는 최고의 한 끼!

청정원 쫄면 VS 종가집 냉면

 

 


기온은 오르고 입맛은 떨어지는 여름. 뭘 먹어도 맛이 없고 흥도 나지 않는다면 주부 9단들의 이야기에 잠시 귀 기울여보자.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의 행복한 한끼를 위해 늘 고민하는 베테랑 주부들의 ‘미식 비책’.



 


주부 9단 별점평가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마음까지 지치는 요즘. 퇴근하고 곧장 저녁 준비를 할 생각을 하니 일이 끝나도 발걸음이 마냥 가볍지 않다. 아이들이 있는 직장으로 다시 출근하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가끔은 반찬 걱정 없이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저녁을 해결한다. 각자 취향에 맞게 조리해 먹으니 편리하고 별식처럼 즐길 수 있어 아이들도 오히려 좋아하는 눈치다.



 


캠퍼스 커플이었던 남편과 10년이라는 연애 기간 동안 맛집이란 맛집은 모두 섭렵했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다둥이 부모로 살다보니 외식보다는 집밥의 행복이 더 중요해졌다. 부부 취향과 아이들 취향에 맞춰 해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초등학생 첫째 딸이 발표 시간에 ‘엄마는 요리사’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요리를 시도하는 걸 좋아한다. 요즘에는 유튜브나 웹에서 여름 메뉴 레시피를
자주 검색해보곤 한다.



 


늘 아이들과 남편을 위해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요리를 찾게 되는 결혼 12년차 주부.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엔 아무래도 싱싱한 각종 채소와 삶은 계란을 곁들인 냉면과 쫄면을 수시로 찾게 된다. 특히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냉면 한 그릇이면 살림하면서 지친 마음 속까지 뻥 뚫리는 것 같다.





청정원 매콤새콤 쫄면
순창고추장과 청정원 사과식초가 탄생시킨 환상적인 소스



 


부담 없는 한끼

매콤새콤한 맛이 적당하게 어우러져 여러 채소를 넣고 먹기에 좋았어요. 단맛이 다소 강해 초장 같은 소스를 조금 더 첨가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Kick                                                                                                               
집에 채소가 있다면 깻잎, 오이, 달걀을 넣고 살짝 튀긴 만두를 곁들여 먹어 보세요. 깻잎의 풍미와 튀김만두의 조화가 여느 분식집 못지않은 비주얼과 맛을 낸답니다.




새콤달콤함에 쫄깃함까지 

양념장이 매울까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매운맛이 많이 없었답니다. 매운맛 보다는 새콤함과 달콤함에 중점을 둬 어린이들도 먹을 수 있게 만든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어른 입맛에 맞춰 매운맛이 더 강조돼도 좋을 것 같아요. 면발은 레시피대로 조리했는데 정말 쫄깃하고 탱탱했습니다. 좀 더 더워지면 주말에 아이들이 직접 채소를 썰고 남편은 면을 삶아 함께 요리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떨어진 입맛과 행복을 모두 챙길 수 있지 않을까요? 하하.


 Kick                                                                                                              
어른이 먹을 때에는 매운맛을 조금 더하고 채소와 골뱅이를 추가해서 먹으면 ‘골뱅이 소면’과 같은 맛을 낼 수 있어요. 아이들이 먹을 때에는 참외와 토마토, 파프리카, 오이, 콩나물 무침 등을 더해서 먹으면 굉장히 맛있답니다.



 


‘한입만 더’를 부르는 마성의 쫄면                       

깔끔하고 매운맛으로 유명한 순창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는 너무 달지 않고 또 적당히 매워 좋았어요. 매운 걸 즐기시는 분들은 좀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소스와 쫄면사리 구성이라 미리 삶아 놓은 계란과 콩나물, 달달 아삭한 양배추를 더해 비벼 먹으니 웬만한 식당에서 사 먹는 쫄면 못지않게 맛있었습니다. 아직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도 ‘엄마 한입만 더’ 하면서 굉장히 잘 먹더라고요.






종가집 동치미 물냉면
국산 무로 담근 동치미 육수의 깔끔함




우리집 올여름 보양식으로 Pick!                       

면이 탱글탱글한데다 오이와 삶은 달걀을 넣으니 훨씬 맛이 좋았고, 육수도 시원하고 깔끔했어요. 더운 날에 자주 사다 먹고 싶은 맛이랄까요. 아무래도 올 여름 동안에 자주 손이 갈 것 같아요. 여름 내내 냉면 맛집을 굳이 찾아 다니지 않아도 될 만큼 맛있었는데 육수가 동치미라 새콤하고 깔끔한 맛이 정말 굿. 육수는 얼려 놨다가 살얼음을 띄워 채소, 식초, 겨자를 넣으면 한 입만으로도 뼛속까지 시원해질 것 같아요.



 


탱탱한 면발에 홀릭                         

오이와 배를 써느라 시간이 좀 걸렸는데도 삶아둔 면이 탱탱하고 쫄깃했어요. 냉면 육수는 어른과 아이 입맛에 모두 잘 맞았는데 양이 조금 부족한 느낌? 육수 양이 충분하면 훨씬 맛있을 것 같아요. 시원한 육수에 쫄깃한 면발을 먹으면 더위가 가시는 것은 물론 입맛도 돌아오겠죠? 더워서 입맛이 없을 때엔 역시 ‘물냉’이 최고! ‘냉면 킬러’인 남편에게 과음한 다음 날 해장용으로 뚝딱 만들어줘도 아주 좋아할 것 같아요.


 Kick                                                                                                              
냉면에 오이와 배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 차이예요. 남편이 워낙 냉면을 좋아해서 오이와 배를 항상 보관해 두고 먹는데 떨어졌을 때 그냥 아무것도 없이 해먹으면 정말 맛이 다르거든요. 육수는 요리하기 한 시간 전에 살짝 얼려서 살얼음을 동동 띄워 먹으면 더 맛있어요.



 


깔끔한 육수에 반하다 

일단 물냉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육수가 깔끔하고 시원했어요. 식감은 풍부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구성에 무초절임 같은 것이 함께 포함돼 있으면 더욱 맛있을 것 같아요. 냉면만 먹기에 조금 부족함을 느낀다면 계란, 만두 등을 곁들여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종가집 매운 비빔냉면
특제 비빔장으로 완성한 감칠맛


 


 


삼겹살 파티 단골손님 예감!

비빔냉면이라 어느정도 매울 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그 정도가 강하더라고요.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아들은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평소 매운 걸 잘 못 먹는 저는 조금밖에 먹지 못했지만 스트레스가 모두 풀릴 것 같은 맛이랄까요. 삼겹살 파티에 함께 곁들이면 좋을 것 같아요.


 Kick                                                                                                              
채썬 토마토를 더하면 매운 맛이 중화되고 식감도 살릴 수 있어요. 생각보다 고추장과 토마토의 궁합이 매우 좋아요.



 


한입 먹는 순간 입안이 얼얼

한입 먹는 순간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혀를 강타하는 매운 맛이 느껴져요. 소스 양은 초보와 중수의 중간 정도로 맞춰 조리했는데 제 입에는 조금 매웠어요. 양념장에 동치미 국물을 조금 넣어 비볐는데도 매콤한 맛이 강렬했답니다. 냉면 육수를 곁들일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더위도 이겨내는 ‘이열치열’의 힘

매운 걸 좋아하는 남편은 소스를 다 넣어도 생각보다 맵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처음 맛을 볼 때 매운 맛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 소스를 거의 다 넣어버렸는데, 매운 음식에 약한 저에게는 조금 힘들었어요. 매운 맛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완전 만족할만합니다. 땀나게 하는 매운 맛으로 ‘이열치열’을 느끼다보면 더위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요.


 Kick                                                                                                              
반찬으로 해 놓은 황태채 무침을 곁들여 먹으니 감칠맛도 씹는 맛도 더 좋았어요. 매운 장 소스와 물냉면 소스를 섞어서 막국수 형태로 즐기거나, 마른 오징어채와 황태채 같은 반찬을 곁들이면 색달라요.




 








→ 구입 및 문의 / 정원e샵(http://www.jungoneshop.com)






Editor 한미림

Food Stylist 문인영 101 recipe

Assistant 권민경

Photographer 김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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