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집 안 분위기를 업!

업사이클링 인테리어



'리사이클링(Recycling)'은 쓰임을 다한 물건을 있는 그대로 다시 사용한다는 의미에서 재활용을 말한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로 다 쓴 물건을 디자인이나 용도를 바꿔 전혀 새로운 물건으로 탈바꿈시키는 좀 더 상위의 개념이다. 버려진 옷으로 에코백을 만들고, 병의 입구를 잘라 화병으로 쓰는 것이 바로 업사이클링의 좋은 예. 집안 구석 쌓여 있는 물건들로 쉽게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인테리어 소품 제작법을 소개한다.




옷걸이 + 에코백 = 월행잉

세탁소에서 옷을 찾아올 때마다 하나씩 늘어나는 옷걸이로 벽에 포인트를 줄 소품을 만들자. 먼저 옷걸이를 원이나 마름모 등 마음에 드는 형태로 만든 뒤, 얇은 면 로프로 돌돌 감는다. 여기에 에코백을 잘라 별이나 트리 등 모양을 만들어 실에 매달아 옷걸이에 잘 묶으면 멋진 월행잉이 완성된다.



CD 케이스 + 사진 = 액자

사진을 인화해본 지가 언제인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내 아이와 우리 가족 사진을 업사이클링 액자에 담아보는 건 어떨까? CD 케이스 안에 종이를 빼낸 뒤 원하는 색의 종이를 넣는다. 사진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케이스 뒷면과 앞면에 넣으면 끝. 아이와 함께 스티커 등으로 추가 장식을 해도 좋다.



축구공 + 꽃 = 화분

현관이나 베란다에 굴러다니는, 바람 빠진 축구공. 축구공의 육각형 부분을 모양 그대로 몇 군데 잘라 큰 구멍을 낸다. 안에 있는 고무공을 빼내고, 바닥 면에 물이 빠질 수 있게 구멍을 뚫는다. 이후 커피 찌꺼기를 섞은 흙을 담고 육각 구멍마다 식물을 옮겨 심으면 멋진 화분이 완성된다.



코르크 마개 + 케이블 타이 = 냄비받침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은 취미 삼아 모으기도 하는 코르크 마개. 냄비가 올라갈 수 있도록 코르크 마개를 모아 둥그렇게 밀착시킨 뒤, 테이블 타이로 고정하면 멋진 냄비받침이 완성된다. 첫 요리는 와인과 잘 어울리는 새우 감바스로 하자. 다음 냄비받침을 만들 코르크 마개가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할 것이다.




 More Informationp  

아이와 함께 업사이클링을 배우기 좋은 곳, 서울 새활용플라자

서울 새활용플라자는 환경과 자연의 순환을 소중히 여기는 업사이클링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 2017년 9월 오픈했다. ‘새활용’은 업사이클링을 뜻하는 우리말이다. 업사이클링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 아카데미를 추구하는 이곳에서는 다양한 업체들의 업사이클링 디자인 제품을 만나볼 수 있고, 직접 헌 소재를 구입해 제작할 수도 있다.


주소  서울 성동구 자동차시장길49
전화  02-2153-0400

운영 시간  10:00~18:00(월요일 휴무)






Writer 이자인


페이지 위로
알림

대상그룹의 건강한 소식지 <기분 좋은 만남>을 정기적으로 만나보세요

무료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