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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여행

[여행]
뜨거운 열정을 품은 남미의 보석

아르헨티나

이구아수 폭포


정열적인 탱고 선율에 흐르는 태양의 뜨거움. 남아메리카 대륙의 최남단에 자리한 아르헨티나는 남미 여행의 꽃이라 불릴 정도로 천의 얼굴을 가진 나라다. 남미에서 두번째로 큰 국토 면적에 열대우림에서 한랭지대까지 지구상 모든 기후를 품고 있어 이구아수 폭포 등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며, 그 안에 다채로운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다. 여름 여행의 최적지이자 탱고와 와인의 낭만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아르헨티나로 떠나보자.



오직 아르헨티나에서만 가능한 빙하 체험


남미 최남단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아르헨티나에서는 지구상 어디에서도 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바로 빙하를 만날 수 있는 것.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여행지인 페리토 모레노 빙하(Glacier Perito Moreno)는 극지방을 제외하고 인간이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빙하다. 힘들게 북극과 남극에 가지 않고도 빙하를 만날 수 있어 해마다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다.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Los Glaciares National Park), 이름처럼 빙하 공원 안에 자리한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1981년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이며, 총 길이 35㎞, 폭 5㎞, 높이 60m의 위용을 자랑한다. 남극과 그린란드를 제외하고 빙하의 규모가 가장 크다. 지금도 계속 자라고 있는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빚어내는 압도적 풍경은 보는 이의 말문을 닫게 하며, 햇살 아래 눈부시고 투명하게 빛나는 빙하는 지금껏 본적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페리토 모레노 빙하(Glacier Perito Moreno) 



아르헨티나 여행의 시작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를 빼놓고는 아르헨티나 여행을 말할 수 없

다. 라틴의 열정과 유럽의 화려함이 공존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소고기, 오페라, 와인, 축구, 탱고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을 보고 먹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 가로수가 줄지어 늘어선 웅장한 거리에는 역사적 건축물이 즐비하며, 그중에서도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 중 하나인 떼아뜨로 꼴론(Teatro Colon)은 놓쳐서는 안 되는 유서 깊은 장소다. 오페라를 비롯해 발레, 연극, 클래식 연주 등 수많은 공연이 펼쳐지며 미술 전시, 영화 상영도 이루어지는 중남미 최대의 문화 공연 시설이다. 항구 지역인 라 보카(La Boca)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초기 이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녹아있는 곳이다. 푸에르토 마데로(Puerto Madero)는 최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핫한 지역으로, 버려진 항구지역에 고급 호텔과 유명 레스토랑, 카페들이 들어서 관광객으로 밤낮없이 북적인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산텔모(San Telmo) 지역은 전통 시장과 화려한 벽화로 장식한 현대적 거리가 조화를 이루며,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 레콜레타 묘지(La Recoleta Cemetery)는 에바 페론(Eva Peron)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대통령, 노벨상 수상자, 나폴레옹의 손녀 등 유명한 사람들이 잠들어 있다.


 산텔모(San Telmo)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



문화의 향기 가득한 젊음의 도시 코르도바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사랑하는 고원 도시 코르도바(Cordoba)는 아르헨티나 제2의 도시로, 국토 중심에 자리한 교통의 요지이자 7개의 대학을 자랑하는 교육의 도시다. 또한 2차 세계 대전 후 자동차와 항공기 산업이 발달한 아르헨티나의 대표 공업 도시이기도 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보다 일찍 도시 발달이 시작돼 1613년 아르헨티나 최초의 대학인 코르도바 국립 대학이 설립되었고, 독재 정부에 저항하는 민주화운동도 이 도시를 중심으로 각지로 파급되었다. 대학 도시답게 도시 곳곳에서 젊음과 낭만의 향기가 흐르며 음악, 연극, 영화, 춤 등 다양한 문화 예술이 풍부하다. 코르도바의 중심인 산 마르틴 광장(Plaza SanMartin) 주변에는 음식점과 숙박시설, 여행사와 쇼핑시설이 밀집해 여행 1번지로 불리며, 광장을 중심으로 1598년에 처음 세워진 코르도바 대성당을 비롯해 유서 깊은 식민지 시대 건물과 기념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젊음의 거리에는 상점가와 환전소가 많아 식도락과 쇼핑을 즐기기 좋고, 스페인 광장(Plaza Espana) 주변도 볼거리가 많고, 근처에는 동물원과 놀이공원도 있어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다.


코르도바(Cordoba) 



아르헨티나 와인의 모든 것, 멘도사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서북쪽으로 1,060km 떨어진 안데스산맥의 끝자락 분지에 자리한 멘도사(Mendoza)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르헨티나 와인의 본고장이자 프랑스가 원산지인 와인 품종 말벡(Malbec)의 성지인 곳이다. 해발 750m 고원에 자리한 지리적 특성상 산, 계곡, 포도원, 호수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며, 높은 일조량 덕에 품질 좋은 아르헨티나 와인의 약 80% 이상이 멘도사에서 생산된다. 1년 중 300일 이상 화창한 날이 이어지는 날씨 덕에 멘도사를 찾는 와인 애호가들은 남미 최고의 와이너리를 마음껏 찾아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 있다. 멘도사에는 300여 개가 넘는 보데가(Bodega, 포도주 저장고)가 있는데, 자유로운 개인 방문과 여행사를 통한 단체 투어가 가능하다. 와인 투어가 끝난 뒤 야자수와 호수가 멋진 헤네랄 산마르틴(General San Martin) 공원에 들러보자. 멘도사 시민이 사랑하는 대표 공원으로, 장미 정원을 비롯해 아름다운 화단이 갖춰져 있고 다양한 조각상을 구경할 수 있다. 멘도사 한복판에 자리한 중앙시장(Mercado

Central)에서는 다양한 식품과 향신료, 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다.


 멘도사(Mendoza) 와이너리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아르헨티나의 소고기


아르헨티나는 축산업, 그중에서도 소고기로 대표되는 나라다. 인구(4,100만)보다 소(5,000만)가 더 많은 나라답게 품질 좋은 소고기가 값 또한 싸다. 질이 좋으면서 값이 쌀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아르헨티나의 넓은 국토 면적에 있다. 팜파스라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초원은 남한 면적의 약 6배로, 소들이 드넓은 초원을 뛰어다니며 마음껏 풀을 먹고 자라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아르헨티나 음식 문화에는 소를 이용한 음식이 많으며, 아르헨티나 전통 음식에 스페인 식민지 시절 유입된 스페인 음식이 혼합돼 아르헨티나만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보여준다. 아르헨티나식 전통 바비큐 아사도(Asado)는 아르헨티나 소고기 바비큐 이름이자 고기를 굽는 방식을 이르는데, 과거 아르헨티나 카우보이인 가우초(Gaucho)들이 먹던 요리에서 유래됐다. 양념하지 않은 소고기에 소금을 뿌려 숯불에 오래 구워낸 방식으로, 소고기의 각종 부위와 채소, 순대 등을 곁들인다. 기름기를 쪽 뺀 담백함으로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즐길 수 있다. 빠리야다(Parrillada)는 ‘그릴에 구운’이라는 스페인어 뜻처럼 석쇠에 소고기와 소시지를 함께 구운 소금구이다. 아사도와는 직화냐 불판구이냐의 차이로 이름이 달라진다. 밀라네사(Milanesa)는 고기를 얇게 저며 치즈, 햄 또는 하몽, 토마토 바질 등을 얹어 먹는 음식으로 현지인들의 브런치로 사랑받고 있다. 아르헨티나식 만두인 엠파나다(Empanada)는 빵 반죽 안에 다양한 재료를 넣고 반으로 접어 굽거나 튀긴 스페인 음식으로, 아르헨티나 전역에서 즐겨먹는 간식이다. 로크로(Locro)는 아르헨티나 북서쪽과 안데스 산맥에서 주로 먹는 전통 스튜로, 호박을 끓여낸 국물에 고기, 옥수수, 소시지, 콩 등을 넣어 끓인 음식이다.


 엠파나다(Empanada)




 집에서 즐기는 아르헨티나 요리 


 

아사도 & 토마토 살사 소스  

Homestyle Asado & Tomato Salsa Sauce


Ingredients [4인 기준] 

갈빗살 700g, 채끝 500g, 적양파 1/2개

[토마토 살사 소스] 토마토 1개, 적양파 1/2개, 청정원 아라비아따 스파게티소스 4큰술, 올리브오일 4큰술, 레몬즙 1/2개분, 굵은 후춧가루 약간, 고수잎 2줄기, 청정원 클래식 스테이크소스 2큰술, 청정원 홀그레인 머스타드 디핑소스 2큰술


How to make 

1. 갈빗살과 채끝은 달군 프라이팬에 구운 후, 토치로 겉면을 불향이 나도록 한 번 더 굽는다.

2. 적양파도 4등분하여 프라이팬에 구운 후 토치로 겉면을 한 번 더 굽는다. 

3. 씨를 제거한 토마토와 적양파, 고수잎을 굵게 다진다. 

4. 3과 아라비아따 소스, 올리브오일, 굵은 후춧가루, 레몬즙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토마토 살사소스를 완성한다. 

5. 고기와 양파를 그릇에 담아낸 후, 토마토 살사소스와 스테이크소스, 홀그레인 머스타드소스를 함께 곁들여 낸다.




→ 구입 및 문의 / 정원e샵(http://www.jungonesh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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