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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식초라는 뜻의 ‘홍초’. 말 그대로 석류, 복분자, 블루베리 등 붉은색 과일로 만든 식초를 부르는 이름이다. 사실 국어사전에서 홍초라는 단어를 찾을 수는 없다. 홍초는 보통명사가 아니라 고 유명사로, 청정원이 상표권을 갖고 있는 청정원만의 고유 상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홍초’는 곧 ‘청정원 홍초’와 같은 말이다. 청정원이 특허를 보유한 3단 발효 방식과 자연발효초 100%로 만드는 건강식품 홍초. 건강과 맛을 함께 잡은 상큼한 친구, 홍초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홍초에 숨어있는 발효 과학

2006년 청정원의 ‘마시는 홍초’가 처음 등장하면서 식초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식초가 몸에 좋다는 건 오래전부터 알려진 사실이지만, 강한 신맛 때문에 음료로서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홍초의 등장과 함께 비로소 ‘마시는 식초’의 시대가 열렸다. 웰빙과 건강에 관심 많던 소비자들에게 간편하게 마시는 건강 음료로 인식되면서 단숨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해마다 매출을 늘리며 마시는 식초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과일 발효식초인 홍초에는 청정원만의 40년 식초 발효기술이 응축돼있으며, 전통 방식으로 정성껏 천천히 만든다. 청정원 석류 홍초의 경우, 과일 농축액을 원액으로 가공해 석류 식초 48.9%를 담았다. 이렇게 만들어진 홍초는 일반 식초보다 3분의 1수준으로 산도가 낮아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출시 10년 만인 2015년, 홍초 속 재료도 확 달라지는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벌였다. 시작부터 100% 자연 발효초를 사용해왔지만, 곡물 발효 식초에서 사과, 레몬, 당근의 3가지 과채를 원료로 한 자연 발효 3색 식초로 바꾼 것. 홍초 바이탈플러스는 식이섬유 함량이 최대 3배까지 높아졌으며 천연과즙으로 만들어 더욱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더욱이 당을 걱정하는 이들을 위해 천연 파인애플 과즙과 올리고당으로 자연스러운 단맛을 증가시켰다. 

또한, 홍초 제조 방식 역시 최신식 쿨링 시스템으로 생산해 더욱 신선한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홍초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장점을 가진 건강 음료다. 기본적으로 식초가 품고 있는 아미노산, 구연산, 초산 등의 다양한 유기산과 무기질, 각종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홍초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이렇게 몸에 좋은 홍초,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원액에 물을 타 희석시켜 마시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홍초를 즐길 수 있다. 

홍초에 우유를 타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고, 탄산수에 홍초를 타 얼음을 넣으면 무더위를 날려버릴 훌륭한 여름 음료 홍초 에이드가 된다. 수박, 참외 등의 과일과 섞으면 홍초 과일 화채가 되고 요거트와 홍초를 섞어 수제 아이스바를 만들 수도 있다. 홍초를 얼린 뒤 갈면 홍초 빙수가 완성된다. 

홍초는 발사믹 식초와 같은 효과를 줄 수 있어 샐러드 드레싱으로도 훌륭하다. 초무침 같은 요리에 곁들여 감칠맛 나는 소스로도 활용 가능하다. 홍초를 이용해 간단한 칵테일을 만들 수도 있다. 소주와 홍초가 만나면 독특한 과일주 맛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