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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나부터 실천하는

탄소 발자국 줄이기

 


지구촌이 한마음으로 탄소 중립(온실가스 배출은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 제거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요즘, 생활 속에서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탄소 발자국 줄이기’ 캠페인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은 2006년 영국 의회과학기술국(POST)에서 만든 용어로, 걸음을 걸을 때 발자국이 남는 것처럼 개인이나 기업, 국가 등이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배출하는 탄소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를 뜻한다. 탄소 발자국을 통해 우리가 먹고 마시고 생활하는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계산할 수 있다.



10년 전 시작한 녹색 생활은 어디쯤 왔을까 


오래 걸으면 발자국이 많이 남듯, 탄소를 많이 쓰면 당연히 탄소 발자국도 길고 진하게 남는다. 탄소발자국이 짙다는 것은 그만큼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해 기후위기를 악화시킨다는 뜻이다. 대중교통 대신 승용차를 주로 이용하고, 에어컨을 낮은 온도로 온종일 틀어 놓고, 외국에서 수입한 식품을 자주 먹는 행동이 모두 탄소 발자국을 짙게 한다. 언뜻 와닿지 않는다면, 우리가 생활 속에서 발생시키는 탄소 발자국을 직접 계산*해볼 수 있다. ‘한국기후ㆍ환경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전기, 가스, 수도, 교통 네 가지 항목으로 사용량이나 요금을 입력하면 나의 평소 생활 습관을 분석할 수 있고, 실천 목표도 제공된다. (*https://www.kcen.kr/tanso/intro.green 사이트 참조) 

CNN은 이미 2010년 ‘녹색 생활을 시작하는 10가지 방법(10 First Steps To Greener Living)’이라는 기사를 통해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 줄이기 방법을 소개한 바 있다. <1. 절전 형광등 설치하기, 2. 적정온도 유지하기, 3. 에어컨 필터 청소하기, 4. 안 쓰는 전기제품의 플러그 뽑기, 5. 절약형 샤워기 쓰기, 6. 경제적으로 운전하기, 7. 1년에 한 번 자동차 점검하기, 8. 자전거에 쌓인 먼지 털기, 9. 일주일에 하루는 채식하기, 10. 신토불이 제철 음식 먹기> 이 10가지 실천 사항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지난 10년간 온실가스는 줄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의 탄소 발자국 계산하기



생활 속 사소한 에너지 절약에 답이 있다


온실가스의 대부분이 에너지 분야에서 배출되므로, 에너지를 덜 쓰는 모든 실천이 생활 속 탄소 발자국 줄이기의 기본이자 핵심이다. 냉방 온도는 1도 높이고 난방 온도를 1도 낮추면 가구당 연간 231kg의 탄소가 감소하고, 주 2회 기준으로 샤워시간을 1분 줄이면 연간 700kg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가정 소비 전력의 11%가 대기 전력이라는 통계에서 볼 수 있듯,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를 빼놓는 습관을 기르면 한 달 기준 1.05kg의 온실가스를 감축시킬 수 있다. 많은 시간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도 탄소 발자국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다. 배터리를 저전력 모드나 절전모드로 설정하면 모르는 사이에 일어나는 불필요한 트래픽을 줄일 수 있고, 사용하지 않을 때 동영상 스트리밍을 완전히 끄면 시간당 3.2kg의 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무심코 쌓아 둔 이메일을 제때 삭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많은 인터넷 자료들은 데이터센터에 보관되는데, 데이터센터 냉각에 많은 전력이 필요하므로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하는 것만으로도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에너지도 아끼고 포인트도 쌓고 싶다면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탄소포인트제도*를 활용해 보자.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현재의 에너지 사용량과 과거 2년간 같은 달의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탄소 포인트를 부여한다. 전기는 최대 15,000, 상수도는 2,000, 도시가스는 8,000포인트가 부여되고, 이 포인트에 따라 연간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https://cpoint.or.kr참조)



 


소중한 음식이 쓰레기가 되지 않도록


생산부터 유통까지 식품이 이동한 거리를 푸드 마일리지(Food Mileage)라고 하는데, 푸드 마일지가 길수록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했다는 뜻이다. 이동 거리가 길수록 운송 관련 에너지가 많이 들고, 보관과 포장 비용도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되도록 가까운 지역에서 제철 식재료를 구하는 일은 그 만큼 중요하다. 로컬푸드 이용은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며, 수입 식품 구입을 10% 줄이면 한 달 기준 1.39kg의 온실가스를 감축시킬 수 있다고 한다. 

푸드 마일리지와 함께 식품 분야의 탄소 발자국 주범으로 떠오르는 것은 바로 음식물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를 20% 줄이면 한 달 기준 3.02kg의 온실 가스를 감축시킬 수 있을 정도로 음식물 쓰레기의 탄소 발자국 비중이 꽤 높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세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에서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음식을 많이 버리는 나라다. 매일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가 하루 1만 5,680톤에 달하고, 연간 570만 톤에 이를 정도라고 하니 가정과 식당에서 다 함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 가정에서는 계획을 세워 장을 보고, 버리는 식재료가 없도록 냉장고를 관리하는 한편, 식당에서는 먹을 만큼만 반찬을 덜고 남는 음식은 포장해가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1인 한 끼를 채식으로 전환하면 약 3.25kg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고 한다.




지구를 살리는 대상의 걸음 기부 캠페인 


식품업계 최초 무라벨 도입, 친환경 유니폼 개발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서 온 대상㈜ 역시 탄소 발자국 줄이기에 적극 나섰다. 대상㈜은 10월 12일부터 11월 14일까지 환경을 생각하는 임직원과 함께하는 ‘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걸음 기부 앱인 ‘빅워크’와 협업해 진행하는 ‘걸음아 날 살려라’ 캠페인의 목표는 1억 걸음으로, 기부한 걸음 수만큼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대상㈜ 친환경에너지 설비 지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대상㈜ 임직원이 참여한 걸음 기부 현황은 빅워크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11월 초) 목표한 1억 걸음을 200% 초과달성할 정도로 임직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번 걸음 기부 캠페인 외에도 대상㈜은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하기’, ‘자원 재순환을 위한 안 쓰는 물품 기부하기’ 등 다양한 환경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 밖에 대상㈜ ESG 경영은 대상㈜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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