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로우푸드로 더욱 즐거워지다

헬시플레저

 


괴로움과 인내의 대명사였던 건강 관리와 다이어트가 달라지고 있다. 지속 가능성을 더하기 위해 즐겁고 맛있는 건강 관리를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이러한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의 중심에는 단연 ‘건강한 식단’이 있다. 사람들이 ‘로우푸드(Low Food)’에 열광하는 이유다.



건강 관리에 유쾌함을 더하다


누구나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정한다. 그러나 모두가 건강을 적극적으로 돌보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현상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건강 관리에 뒤따르는 어려움을 주요 이유로 꼽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맛있는 음식과 술을 멀리해야 하고 취향에 맞지 않는 운동에 여가를 투자해야 하다 보니 우리에게 건강 관리와 다이어트는 늘 힘든 일로 여겨졌고, 오랫동안 지속하기도 사실상 불가능했다. 스트레스와 요요현상으로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났다. 


일의 결과 못지않게 과정과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는 ‘건강 관리=고행’이라는 기성세대의 공식을 따르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 대신 오래도록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을 찾아 나섰다. 지루한 반복 운동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운동형 콘솔 게임이 큰 사랑을 받았고, 맛없는 다이어트 식단 대신 맛을 잡고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은 줄인 식품의 매출이 급상승했다. 


안마의자, 마사지 건, 눈 마사지기, 침대 등 바쁜 일상 속에서 효율적으로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제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가장 중요한 휴식인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십 종의 베개 구매를 불사하는 ‘베개 유목민’과 스마트워치나 수면 앱을 활용해 최적의 숙면 패턴을 찾으려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 


정신 건강을 챙기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기존의 명상이나 심리 상담을 넘어 재미로 보는 운세, 타로점, 멍 때리기, SNS 친구들과 함께하는 무기력 극복 챌린지, 온라인 미술심리치료 등으로 틈틈이 ‘멘탈’을 부여잡는다. 현대인들의 즐거운 건강 관리를 일컫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는 이렇듯 다채롭고 유쾌하다.



 


로우푸드의 이유 있는 인기


건강한 몸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이른바 ‘유지어터’들은 식단 관리가 운동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영양소를 고려해 적당한 양을 골고루 먹는다는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 푸드 다이어트’나 하루에 한 끼만 먹는 ‘간헐적 단식’이 인기를 끌었지만, 이러한 식단을 유지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런 점을 고려해 건강 관리 식단은 맛있되 몸에도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닭가슴살로 만든 만두, 곤약 떡볶이, 두부면 파스타, 딸기맛 단백질 영양제 등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기는 식품이 줄지어 출시되고 있는 것. 아울러 칼로리가 거의 없거나 당, 나트륨, 지방 같은 특정 성분의 함량을 현저히 줄인 ‘로우푸드(Low Food)’의 인기도 높다. 헬시플레저의 모토인 ‘어다행다(어차피 다이어트할 거, 행복하게 다이어트하자)’를 실현하는 데에는 로우푸드 만한 먹거리가 없다는 게 MZ세대의 공통적인 생각이다. 


로우푸드 열풍은 가정간편식(HMR) 상품으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대상그룹도 다양한 로우푸드 가정간편식을 시장에 내놨다. 국내 최초로 식약처 표준 기준에 맞춘 당뇨환자용 식단형 식품인 ‘뉴케어 당플랜 볶음밥’ 2종, 당 함유량이 100ml당 2.36g으로 저당 기준에 부합하는 단백질 음료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 바나나’에 이어 지난 4월 곤약쌀을 활용해 밥 한 공기보다 낮은 칼로리를 구현한 ‘호밍스 곤약볶음밥’ 3종까지, 건강 식단을 원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맛있는 로우푸드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고정관념을 깨면 보이는 ‘즐거운 건강’


헬시플레저 열풍의 가장 큰 배경은 현재진행형인 코로나19 사태다. 팬데믹을 몸소 경험하며 건강의 소중함을 깨달은 사람들은 힘들고 어려운 기존의 건강 관리법 대신 즐겁게, 오래도록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우리 사회는 극도로 미세한 단위로 나뉜 나노사회로 나아가고 있는데, 이 또한 헬시플레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서로에게 기대기 힘들어진 사람들은 각자 스스로 자신의 살길을 찾아 나섰으며, 믿을 것은 나 자신뿐이라는 인식과 불확실성의 심화는 꾸준한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갖도록 만들었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이 뭔가를 꾸준하게 하려면 재미가 있어야 하기에, 건강 관리도 즐거움을 함께 챙기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건강에 대한 인식도 전과는 사뭇 달라졌다. MZ세대는 건강한 심신을 통해 일상 속 즐거움을 무리 없이 누릴 수 있기를 원한다. 주 3회 운동과 로우푸드로 건강을 챙기는 한편, 친구들과 만나 술 한 잔 걸치고 주말에 취미 생활도 즐긴다. 건강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건강을 통해 누리는 인생의 기쁨과 행복이 건강 관리의 궁극적인 목표인 것이다. 그렇기에 MZ세대는 자연스럽게 건강 관리에도 맛과 즐거움이 깃드는 헬시플레저에 열광한다. 


아직도 자신을 채근하며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면, 여전히 건강 관리에 대해 커다란 부담감을 갖고 있다면, 고정 관념을 내려놓고 주위를 둘러보자. 즐겁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페이지 위로
알림

대상그룹의 건강한 소식지 <기분 좋은 만남>을 정기적으로 만나보세요

무료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