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라이프&스타일

[인문교육]
오늘을 잘 사는 힘,

우리 아이 일상력力 키우기

 


일상력은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하루. 뻔해 보이는 일상이지만 나의 생활과 일과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매일 새벽 4시면 일어나 정해진 시간만큼 글을 쓰고, 오후에는 달리기와 수영을 한 후, 저녁 9시면 잠자리에 드는 일상을 반복했다고 한다. 안정되고 규칙적인 일상의 루틴 안에서 꾸준히 행해진 일들은 차 곡차 곡 습관처럼 쌓여 필요한 순 간 힘을 발휘하는 법. 새해를 맞이하 여, 우리 아이 일상력을 키워보자!



정해진 일과를 행하는 루틴의 힘!

일상력(日常力)은 소소한 도전을 통해 일상을 가꾸는 힘을 뜻한다. 자칫 거창한 목표를 설정해 쉽게 좌절하기보다 작은 목표부터 도전해 하나 둘 성취하며 만족과 행복을 추구하는 것. 일상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규칙적인 생활 루틴을 만드는 ‘일상력 챌린지’로 크게 붐업된 바 있다. 대표적인 일상력 챌린지로는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 평소보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 뜻깊은 시간을 갖는 미라클 모닝, 영어책 완독, 일기 쓰기, 필사 등에서부터 매일 아침 영양제 챙겨 먹기, 잠들기 전 5분 명상하기 등 아주 사소한 것들도 도전 과제가 될 수 있다. 이렇듯 소박한 도전이지만 이를 통해 생활 습관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고 건강, 자기 계발 등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같은 일상력 챌린지는 학령기 아이들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다.


유년기, 매일의 일상을 잘 보내야 하는 이유 

인생의 크고 작은 일들을 꾸준히 수행하려면 일상의 잔근육을 다져야 한다. 평소 늦잠 자고, 끼니를 놓치는 등 불규칙한 생활이 반복되면 삶의 기반이 무너진다. 근육을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하듯, 일상을 단단하게 만들고 싶다면 규칙적인 생활로 하루를 채워야 한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는 일정한 루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상을 살아가며 순간순간 직면하게 되는 변수는 어쩔 수 없겠지만, 일정하게 반복되는 생활 리듬이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예측 가능한 반복 속에서 아이는 세상에 대한 신뢰를 쌓고 부모와도 건강한 애착을 만들어간다.



 



◆◆◆


 우리 아이 일상력, 어떻게 키울까? 


무리한 목표는 NO, 소확행이 우선!

일상력을 키우고 싶다면 좌절보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들을 먼저 해볼 것을 추천한다. 덜컥 무리한 목표를 세우면 실패하기 쉽다. 일상력 챌린지를 성공으로 이끄는 비결은 ‘소확행’임을 기억하자. 잠들기 전 숙면을 위한 5분 스트레칭, 매일 20분 일찍 일어나 아침밥 거르지 않고 먹기, 짧은 시 한 편씩 낭송하기 등 아이 나이에 맞는 활동들을 맞춤형으로 도전해 본다.


일상력 챌린지 앱 활용하기

제대로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다양한 챌린지 앱을 이용해 보자. 계획된 미션을 해야 할 시간이 되면 알림 메시지를 보내주고 목표를 달성하면 적절한 보상을 주기도 하며, 친구들과 챌린지를 공유하고 인증하면서 서로에게 동기 부여를 하는 등 다양한 앱들이 있어 성공적인 챌린지가 되도록 도와준다.


평범한 하루의 소중함 알기

더 많은 것, 더 특별한 것을 사랑하는 자녀에게 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 그래서 주말이면 체험 학습을 떠나기도 하고 스페셜한 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물론 새로운 환경에서의 자극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자녀의 지적 발달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하지만 ‘특별한 하루’가 있기 위해 ‘평범한 매일매일’이 기본 값이어야 함을 기억하자. 한 달에 수차례 새로운 곳을 찾는다면 이는 오히려 자극 과잉이며 수면, 먹거리 등 기본적인 일상의 루틴을 무너트린다.


언제나 예외는 둔다

정해놓은 목표를 어기지 않고 꾸준히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몇 번 빼먹거나 어겼다고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해하며 포기한다면 오히려 역효과. 장기적으로 일상력을 키우는 게 목표라면 좀 더 너그러워질 필요가 있다. 일주일 중 총 5번의 성공을 거두었다면 해당 미션은 성공한 것으로 기준을 잡는 것도 좋은 방법. 마음의 짐을 덜어야 실천도 쉬워진다.


칭찬 스탬프로 동기 부여하기

아이들이 늘 환호하는 칭찬 도장을 활용해 보자. 클래식한 버전의 ‘참 잘했어요’부터 ‘내가 이걸 해냄’, ‘장하다’ 등 신박한 워딩이 적힌 다양한 칭찬 스탬프들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포도 한 송이 스탬프로 꽉 채우기’ 등 도전한 챌린지에 스탬프가 다 찍히면 작은 상을 주는 식의 이벤트를 통해 동기 부여를 해보자.



 



◆◆◆


Tip

 함께 해봐요, 챌린지 앱 



 

챌린저스

소소한 습관이 꾸준히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 챌린저 앱. 원하는 미션을 정하고 인증 사진을 남기는 방식. 참가비가 있지만 챌린지가 성공하면 돌려받으며 100% 달성 시 상금을 획득한다.



 

밀리그램

식단, 운동, 신체 상황을 기록하는 앱. 깐깐하게 칼로리를 기록하는 다른 앱과 달리 주관적인 식단 점수 등을 기록하는 방식. 월별 생활 패턴, 그래프를 한눈에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기록을 SNS에 공유할 수 있는 소셜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플러스마이너스

매일 해야 할 일과를 간편하게 메모할 수 있는 달력 앱. 매일매일 기록한 활동을 ‘위클리 트랙커’로 주 단위 확인이 가능하다. 목표한 계획이 잘 수행되고 있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아이와 함께하면 좋은 챌린지 리스트 



□ 매일 짧은 에세이(시) 한 편 읽기


□ 하루 3번, 가족끼리 사랑한다는 말 주고받기


□ 감사 일기 쓰기


□ 베드타임 스토리북 읽기


□ 잠자리에 스마트폰 가져가지 않기


□ 아이와 방 정리 함께 하기


□ 매일 10분씩 부모,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홈트 보며 따라 하기


□ 하루 한 번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 저녁 식사만큼은 가족이 함께 하기


□ 하루 15분 산책하기


□ 취침 전 가볍게 오일 마사지해주기


□ 짧은 글이라도 하루 1편 필사하기

 




페이지 위로
알림

대상그룹의 건강한 소식지 <기분 좋은 만남>을 정기적으로 만나보세요

무료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