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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차 한 잔의 여유로 더하는 일상의 행복

차茶 타고 떠나는 나에게로의 여행


정신없이 바쁜 오늘날, 빠르게 충·방전되는 커피 대신 느림의 미학을 지닌 차(茶)로 일상 속 여유를 되찾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MZ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급격하게 커지고 있는 차의 세계 


중장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차(茶)와 다도(茶道)가 MZ세대를 매료시키고 있다. 하루에도 몇 잔씩 마시던 커피를 끊고 다도를 배워 ‘1일 1차’를 실천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차 전문가들이 추천해 주는 고급 차를 종류별로 맛볼 수 있는 차 오마카세(맡김차림)를 즐기려면 한 달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한다. 다도를 테마로 한 여행 패키지와 영국산 프리미엄 홍차의 인기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국내 차 시장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2017년 7,780억 원이었던 생산액은 불과 4년 뒤인 2021년 9,611억 원으로 23% 늘어 ‘차 1조 원 시대’를 눈앞에 뒀다. 차 오마카세는 차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의 장인 동시에 MZ세대를 차의 세계로 이끄는 중요한 출발점이다. 보통 4~5종의 차와 식사 및 디저트를 1인당 3~4만 원대로 즐길 수 있는데, 코스가 제공되는 약 1시간 30분 동안 손님에게 각 차의 특징, 맛있게 마시는 법 등을 소개한다. 주요 고객은 20~30대 여성이지만, 최근에는 부모님과 함께 와서 차 오마카세를 즐기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차 한 잔으로 불러오는 심신의 안정 


다도는 MZ세대에게 매력적인 리추얼(Ritual·나만의 시간을 만드는 의식) 수단이다. 마음을 정갈하게 가다듬으며 차를 우리고 즐기는 행위 자체가 힐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각자 살아가는 모양과 상황이 다른 만큼, MZ세대의 다도 또한 다양한 모양새를 지닌다. 퇴근 후 집에서 한 시간 정도 차를 우리고 마시며 하루를 돌아보는 동시에 복잡한 머릿속을 깨끗하게 비운다. 햇살이 좋은 날이나 단풍이 예쁘게 든 가을에는 집 근처 공원이나 한가한 자리를 찾아 다도 피크닉을 즐기고, 차 관련 서적을 읽으며 마음을 달랜다. 이도 저도 싫은 이들은 전국 곳곳에 생기고 있는 찻집에 찾아가 팽주(烹主·찻집 사장)가 추천하는 차를 마시며 혼자만의 고요한 시간을 갖기도 한다.



 


차 한 잔의 여유로 더하는 일상의 행복


차를 즐기고 싶지만 다도 등으로 인한 부담은 피하고 싶거나 차에 트렌디함을 더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보리차와 옥수수차로 대표되는 곡물차, 싱그러운 과일 맛을 손쉽게 누릴 수 있는 과일차, 과일·꿀 등을 적절하게 섞어 맛을 더한 블렌딩차, 차를 우린 물에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킨 콤부차 등이 커피와 탄산음료 등의 대체음료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상다이브스의 과일 가공 전문 브랜드 복음자리도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전통의 차부터 MZ세대 입맛에 맞춘 여러 종류의 차 제품을 준비했다. 깨끗한 국내산 유자와 배를 황금배합비로 정성껏 담아낸 ‘배를 넣어 부드러운 유자차’, 국내산 모과에 생강을 더해 더욱 건강하고 진한 ‘모과차’뿐 아니라 이번에 출시한 달콤 쌉싸름한 ‘홈카페 자몽 에이드’와 새콤달콤한 ‘홈카페 샤인머스캣 에이드’도 따뜻한 물 한 잔으로 완벽한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

가을이 찾아온 만큼 시간을 들여 따뜻한 차를 준비해 여유의 시간을 가져보자. ‘차 한 잔의 여유’가 일상에 행복을 더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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