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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기행 푹 삭힌 어패류, 한식의 깊은 맛을 더하다 어간장우리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간장. 발효 과학의 결정체인 간장은 한식에서 가장 중요한 조미료다.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장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기준도 까다로워지고 있으며, 그에 발맞춰 간장은 더욱 고급화·다양화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요즘 어간장이 세간에 화제다. 어장이라고도 불리는 어간장은 어패류에 소금을 넣어 1년 이상 분해, 숙성시켜 걸러낸 액체 조미료이다. 어간장의 깊은 감칠맛 속으로 뛰어들어 보자.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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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영롱한 오로라가 빛나는 10월의 핀란드 헬싱키4월에도 눈이 내리는 나라, 6월이면 하늘을 물들이는 백야가 시작되고 10월에는 영롱한 오로라가 빛나는 곳.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는 많은 이들의 유년 시절을 사로잡은 게임 <엥그리 버드>가 시작된 곳이자, 소박하고 따뜻한 메시지가 오래도록 여운으로 남는 드라마 <카모메 식당>의 배경지다. 도시 전체를 걸어서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작지만, 그 안에 담긴 깊이는 그 어느 도시보다 깊은 곳, 영롱한 핀란드 헬싱키로 초대한다.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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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기행 건강을 지키는 붉은 식초의 힘 홍초붉은색 식초라는 뜻의 ‘홍초’. 말 그대로 석류, 복분자, 블루베리 등 붉은색 과일로 만든 식초를 부르는 이름이다. 사실 국어사전에서 홍초라는 단어를 찾을 수는 없다. 홍초는 보통명사가 아니라 고 유명사로, 청정원이 상표권을 갖고 있는 청정원만의 고유 상표이기 때문이다.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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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뜨거운 열정을 품은 남미의 보석 아르헨티나정열적인 탱고 선율에 흐르는 태양의 뜨거움. 남아메리카 대륙의 최남단에 자리한 아르헨티나는 남미 여행의 꽃이라 불릴 정도로 천의 얼굴을 가진 나라다. 남미에서 두번째로 큰 국토 면적에 열대우림에서 한랭지대까지 지구상 모든 기후를 품고 있어 이구아수 폭포 등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며, 그 안에 다채로운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다. 여름 여행의 최적지이자 탱고와 와인의 낭만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아르헨티나로 떠나보자.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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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기행 세대와 시대를 이어온 그윽한 맛 씨간장2017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의 국빈 만찬 메뉴 중 한우 갈비가 화제로 떠오르며 외신에 크게 보도됐다. 갈비를 구울 때 쓰인 간장이 전라남도 어느 종가의 360년 묵은 씨간장이었던 것. ‘미국의 역사보다 오래된 간장이 메뉴로 제공됐다’는 외신 보도와 함께 나라 안팎으로 씨간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장류발효 과학의 정점, 씨간장의 달고 깊은 세계에 풍덩 빠져 보자.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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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보적 여행지 호주호주는 천의 얼굴을 가진 나라다. 훼손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 환경과 선진 도시 문명이 사이좋게 공존하며, 그 안에서 다양한 인종과 다채로운 문화가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을 뽐낸다. 365일 다채로운 축제와 새로운 즐거움으로 반짝이는 곳, 발걸음이 어디로 향하든 최고의 힐링과 감동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나라 호주로 떠나보자.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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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기행 대한민국 감칠맛의 역사를 이끈 국민 조미료 미원이제 막 요리에 재미를 붙인 ‘요린이’부터 주부 9단 요리 고수들까지, 맛에 대한 자신감을 한껏 높여주는 재료가 있다.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리 밥상의 맛을 책임져온 조미료 ‘미원’이다.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한국 최초의 조미료이다 보니 ‘엄마 손맛의 비결이 사실은 미원’이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왔을 정도. 이렇듯 미원은 우리의 입맛을 미원 특유의 감칠맛으로 길들여 놓았고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최고의 스테디셀러 제품이 되었다.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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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자의 로망이 실현되는 곳 페루페루는 여행자들의 로망을 실현시켜주는 나라다. 비행기를 탄 채 30시간을 꼬박 지새우고 나면 아름다운 안데스 산맥과 신비로운 잉카 유적, 울창한 아마존 정글이 여행자를 반긴다. 식민지 시대의 흔적을 담고 있는 독특한 풍경과 신비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곳. 볼거리와 먹거리가 다채롭게 여행자를 사로잡는 나라, 페루를 소개한다.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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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기행 요리의 맛에 깊이를 더하는 ‘한 수’ 액젓우리 밥상에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반찬 ‘김치’. 지역과 집안에 따라 다른 김치의 맛, 그 작은 차이를 만드는 것이 바로 ‘액젓’이다. 김치의 오랜 역사만큼 익숙해진 액젓이건만, 김치 외에는 다른 활용법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 것은 액젓 하면 흔히 떠올리는 비린내로 인해 선뜻 다른 요리에 넣기 꺼려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는 편견에 불과하다. 잘 숙성 발효된 액젓은 비린내가 거의 없고, 감칠맛을 배가하여 어떤 요리에 넣어도 깊은 풍미를 즐기기에 좋다.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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