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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기행 시간과 정성이 빚어내는 발효 기적 김치한국이 만들고 세계가 함께 즐기는 식품 발효 과학의 정수, 김치. 오랜 세 월 한국인의 밥상을 지켜온 김치는 K-푸드 열풍 속에서 세계 속의 식품 으로 자리하고 있고, 특히 팬데믹을 거치며 건강을 지켜주는 ‘슈퍼푸드’ 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신선한 채소와 곰삭은 젓갈이 만들어내는 깊 은 감칠맛, 김치의 신비 속에 빠져보자.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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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기행 즐거운 매운맛 고추장의 매력삼국 시대 이전에 탄생한 간장?된장과 달리 고추를 들여온 임진왜란 이후 담그기 시작한 고추장. 한국의 3대 장(醬) 중에서 가장 늦게 탄생했지만, 그 역사만 3세기가 넘는다. 최근에는 세계 곳곳에서 한국인의 매운맛을 널리 알리는 힙한 조미료로 떠올랐다는 사실. 달면서도 짜고 매우면서도 감칠맛 이 도는 팔색조 매력의 조미료, 고추장의 이모저모를 함께 살펴보자.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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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기행 여름의 축복 오이장아찌곧 닥칠 무더위가 두려워 벌써부터 입맛이 달아난다면 냉장고 속 오이를 꺼내 보자. 오이에 간장이나 소금, 설탕과 식초만 더하면 무더위 속 밥맛과 건강을 지켜줄 든든한 여름 반찬 오이장아찌가 탄생한다. 밥에 시원한 보리차를 말아 꼬들꼬들 잘 익은 오이장아찌 올려 오독오독 씹으면 더위는 어느새 저만치 물러간다. 한국의 피클이라 불리는 오이장아찌의 짭쪼름한 세계에 빠져보자.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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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기행 한국의 문화를 넘어 세계 인류의 자산으로 씨간장지난 3월 문화재청은 ‘한국의 전통 장(醬) 문화’를 2022년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은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대표목록 또는 긴급목록에 각국의 무형유산을 등재하는 것으로, 문화 다양성의 원천인 무형유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국가적ㆍ국제적 협력과 지원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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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기행 보약 못지않은 '쌈'의 깐부 쌈장된장과 고추장이 만나 이룬 평화로운 조화, 쌈장. 어느 음식, 어느 재료와도 어울리는 높은 활용성을 자랑하는 쌈장은 우리 장문화가 낳은 가장 최신의 산물이다. 1980년대에 처음 시판되기 시작한 쌈장은 이름 그대로 쌈을 싸 먹을 때 쓰는 장을 말하는데, 된장, 고추장에 마늘, 양파, 참기름 등을 섞어서 만든다. 조리법이 간단해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된장, 고추장의 비율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쌈장에 들어가는 재료 또한 채소, 해물, 고기 등 무궁무진하다.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쌈장의 감칠맛 나는 세계로 들어가 보자.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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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기행 넓고 깊기도 하여라 간장의 세계국, 찌개, 볶음, 무침, 조림 등 다양한 한식의 세계에서 간장은 빠지지 않는 필수 조미료이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간장의 쓰임이 줄어들 것 같지만, 유행하는 ‘간장계란밥’ 조리 사진을 SNS에 올리며 소통하는 이른바 MZ 세대에게도 간장은 더없이 친숙하다. 이용하는 방법만 조금씩 다를 뿐, 간장은 이렇듯 세대를 이어 우리 밥상을 책임지고 있다. 음식의 깊은 맛을 완성해 주는 한 방울, 간장의 깊고 넓은 세계로 들어가 보자.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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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기행 TASTE 동치미유독 길고 깊어 더 허기지는 겨울밤, 김칫독에 묻어두어 살얼음 동동 뜬 동치미 한 사발이면 어떤 밤참이든 거뜬했다. 후루룩 끓여낸 소면 한 덩이에 차가운 국물을 부으면 그대로 별미 국수가 되었고, 갓 쪄내 모락모락 김 오르는 고구마나 감자에 곁들이면 그 어떤 달콤한 음료수도 부럽지 않았다. 김칫독과 겨울 풍경은 지나간 추억이 되었지만, 동치미의 그 맛은 여전히 남아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소금에 절인 통무에 끓인 소금물을 식혀 부어 심심하게 담근 동치미. 담백하면서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마음 한 자락 적셔보자. 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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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기행 감춰진 영양까지 끌어 올린 궁극의 달콤함 청(淸)딸기청, 자몽청, 백향과(패션 프루트)청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과일청은 시원하게 먹어도, 따뜻하게 먹어도 좋다. 또한 간식으로도 식재료로도 널리 쓰이는 청은 예로부터 우리와 함께 해왔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청(淸)은 ‘과거 궁중에서 꿀을 이르던 말’로, 요즘은 곡물의 녹말을 엿기름으로당화시켜 만들거나, 과일 등을 꿀이나 설탕 등 당류에 절여 만든 음식을 통칭한다. 달콤하고 영양 많은 청의 세계를 만나보자.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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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기행 푹 삭힌 어패류, 한식의 깊은 맛을 더하다 어간장우리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간장. 발효 과학의 결정체인 간장은 한식에서 가장 중요한 조미료다.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장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기준도 까다로워지고 있으며, 그에 발맞춰 간장은 더욱 고급화·다양화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요즘 어간장이 세간에 화제다. 어장이라고도 불리는 어간장은 어패류에 소금을 넣어 1년 이상 분해, 숙성시켜 걸러낸 액체 조미료이다. 어간장의 깊은 감칠맛 속으로 뛰어들어 보자.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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